이젠 스미싱도 꼼짝 마! 'X-ray 서비스'로 악성문자 원천 봉쇄 🚫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문자에 숨은 함정? 이젠 엑스레이(X-ray)로 잡아냅니다! 🔎📱
"택배가 도착했으나 주소가 잘못되어 반송 예정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주소를 수정해 주세요."
혹시 이런 문자를 받은 적 있으신가요? 바쁜 일상 속에서 택배가 오지 않을 리가 없는데, 순간적으로 마음이 급해져서 무심코 링크를 클릭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이것이 바로 악성문자, 흔히 말하는 '스미싱(smishing)'의 대표적인 사례랍니다. 한 번의 잘못된 클릭으로 개인정보는 물론 소중한 재산까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스미싱은 날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피해 사례도 계속해서 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는데요, 다행히도 이제부터는 이런 악성 문자를 받기 전에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으로 개발한 ‘엑스레이 사전 차단 서비스(X-ray 서비스)’입니다.
스미싱,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골칫거리
악성문자(스미싱)는 우리 주변에서 아주 흔하게 일어나고 있어요. 특히나 어르신들이나 사회 초년생과 같은 정보가 부족한 분들이 자주 피해를 보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죠. 그동안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피해자가 신고하면 악성 여부를 판단해 차단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왔는데요. 그러나 이 방식은 이미 악성문자가 수신된 후 대응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낮고 피해자가 대응을 못하거나 실수로 링크를 클릭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했어요.
스미싱, 왜 이렇게 위험할까요?
스미싱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악성 링크를 클릭하게 유도하고, 그 링크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심거나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하여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범죄입니다.
특히,
- 택배 수령 문제
- 금융 기관이나 정부 기관 사칭
- 이벤트 당첨
- 가족이나 지인을 가장한 긴급 연락
등 사람들의 마음을 급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빈번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대응 방식은 뭐가 부족했을까요?
지금까지는 악성문자를 받은 사람이 직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 카카오톡 채널 등에 신고해야만 차단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지고 있었어요.
- 이미 문자가 수신된 상태에서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어려웠습니다.
- 신고자가 많지 않고, 신고 전 이미 피해를 입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 악성 링크를 실수로 클릭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절실했습니다.
X-ray 서비스란 무엇인가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바로 엑스레이 사전 차단 서비스(X-ray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문자메시지에 숨겨진 악성 링크를 문자 발송 단계에서부터 탐지하여 이용자에게 전달되기 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입니다. 즉, 이름처럼 '문자 안의 링크를 엑스레이처럼 투명하게 검사하여 악성 여부를 미리 확인'하겠다는 의미입니다.
2023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서비스이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악성문자를 수신하고 피해를 입는 것을 사전에 막고자 하는 목적입니다.
X-ray 서비스, 어떻게 작동하는지 궁금하세요?
이 서비스가 작동하는 원리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입니다.
-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거나 중계하는 업체가 문자를 발송하기 전에 악성 링크인지 여부를 사전 검사합니다.
- 만약 악성으로 의심되는 링크가 발견되면 업체가 바로 KISA에 검사를 요청합니다.
- KISA에서 즉각 악성 여부를 분석하여, 악성으로 판단된 문자는 발송 자체가 차단됩니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들은 이제 더 이상 악성문자를 직접 받을 필요조차 없어집니다. 문자 메시지가 오기도 전에 악성 여부를 확인하고 차단해 버리는 시스템이니까요.
4월 9일부터 시범 운영 시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는 4월 9일부터 문자 판매사인 (주)에스엠티엔티를 통해 이 서비스를 최초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실제 환경에서의 서비스 효과를 점검하고, 점차적으로 다른 문자 발송 및 중계 업체들로 확대하여 악성 문자로부터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악성문자 X-ray 서비스 시범 운영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범죄에 적극 대응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악성문자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국민들의 디지털 민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악성문자 근절에 노력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안전한 디지털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기대되는 변화
이제부터는 ‘스미싱’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불안하던 시대가 점점 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나서서 악성문자를 발송 단계부터 철저하게 차단하는 만큼, 더 이상 개인이 혼자서 대응해야 하는 어려움과 부담이 없어질 거예요.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만들기 위한 X-ray 서비스가 더 널리 보급되어 안전한 디지털 생활이 정착되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안전한 디지털 세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저도 계속 관심 가지고 소식 전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