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제도 수능 개편 변화 및 의대전형 모집정원 조정(증원) 발표
2028학년도 대학입시는 기존과 큰 폭으로 달라진 제도로 운영됩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2025년 기준) 학생들이 준비하게 될 입시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맞춘 통합형 체제로, 수능과 대학별 전형 모두 변화가 예고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교육부는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과 관련된 방침도 발표하며 입시의 큰 그림을 제시했습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핵심 내용입니다.
2028학년도 수능 개편: 예시문항 공개 및 통합형 체제 전환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8학년도 수능부터 적용되는 개편안을 반영하여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역의 예시문항 문제지를 공개했습니다.
주요 변경사항 요약
영역 | 현행(~2027학년도) | 개편안(2028학년도~) | 주요 변경사항 |
---|---|---|---|
국어 | 45문항, 80분 | 동일 | 선택과목 폐지 |
수학 | 30문항(단답형 9), 100분 | 동일 | 선택과목 폐지 |
사회/과학탐구 | 과목당 20문항, 30분 / 최대 2과목 선택 | 과목당 25문항, 40분 / 사회+과학 모두 응시 필수 | 선택과목 폐지, 통합사회·통합과학 출제 |
- 예시문항 자료집에는 정답표, 출제 의도, 교수학습 주안점, 교육과정 근거 등이 포함됨.
- 문제 수준은 통합형 수능 이해를 위한 평이한 수준으로 구성됨.
- 자료 열람: 평가원(www.kice.re.kr), 수능 누리집(www.suneung.re.kr)
출처 : 교육부
2028학년도 대입전형: 모집단위별 반영과목 조기 공개
대입전형에 반영되는 과목 정보도 조기 공개됩니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학생의 과목 선택이 대입에 결정적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각 대학은 모집단위별 반영과목을 예년보다 빠르게 안내합니다.
- 기존 공개 시점: 입학연도 기준 1년 10개월 전(2026년 4월)
- 조기 공개 시점: 2024년 8월 예정
- 공개 채널: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s://adiga.kr), 각 대학 누리집
※ 학생들은 고1 2학기까지 과목 수요조사 후 최종 선택하게 되므로, 이번 조기 정보는 매우 중요한 참고자료입니다.
또한 교육부는 '함께학교' 플랫폼을 통해 진로·학업 설계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 신청: http://www.togetherschool.go.kr/consulting/consultingReqMain
- 상담 제공: 현직 교사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
2028학년도 수능 모의평가 일정 조정
그동안 9월에 실시되던 수능 모의평가가 2028학년도부터는 8월로 앞당겨 시행됩니다.
- 변경 전: 9월 모의평가 → 수시 원서접수 마감 전 성적 미반영
- 변경 후: 8월 4~5주차 중 시행 → 모의고사 성적 반영 후 수시접수 가능
이로 인해 학생들은 실제 성적을 바탕으로 수시 전략 수립이 가능해지며, 불확실성 완화와 사교육 의존 감소가 기대됩니다.
정부는 모의평가 성적 발표 시점에 공공 대입상담 확대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 구체적인 수시/정시 일정은 2025년 8월, 대입전형기본사항을 통해 공표 예정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
정부는 의학교육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2024학년도 수준(총 3,058명)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
- 각 대학 총장이 자율적으로 모집인원 결정 가능
- 제도적 근거 마련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 추진
- 해당 조치는 2026학년도에 한함
이는 의대생 복귀와 교육 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한 결정으로, 의학교육계는 교육의 질을 고려하여 증원 유보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학사 운영 관련
- 2025학년도부터는 학사 유연화 조치 없이, 학칙에 따라 정상적으로 유급/결석 처리 등 엄정 적용
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2026학년도 입시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고, 대학과 협력해 의대 교육의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맺음말
2028학년도 수능 개편과 대입제도 변화는 수험생의 준비 방향에 큰 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과 같이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사안도 변화 중입니다. 수험생과 학부모는 공식 채널을 통한 정보 확인과 함께, 변화된 제도에 맞춘 합리적인 학습 전략 수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교육부와 관계기관은 앞으로도 예측 가능한 입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