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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veryDay)

대표적인 뇌혈관질환 뇌졸중, 중풍, 뇌경색, 뇌출혈

by 날으는물고기 2010. 12. 30.

대표적인 뇌혈관질환 뇌졸중, 중풍, 뇌경색, 뇌출혈

'중풍' 이라고 일컬어지는 뇌졸중..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이 터지거나 막혀서 발생하며 암, 심장질환과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아래 국내 사망원인과 사망률을 정리한 표에서 보실 수 있듯이, 단일장기로서는 국내 사망률 1위라는 아주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

 

 

최근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뇌혈관질환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도 더불어 높아지고 있습니다. 뇌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질환 뇌졸중(중풍).. 뇌경색과 뇌출혈, 그리고 뇌졸중.. 모두 다른 질환으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모두 다 같은 병이라고 한다면 놀라시는 분들도 있으실꺼라고 생각됩니다. 대표적인 뇌혈관질환인 뇌졸중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뇌경색은 혈관이 막히는 것이고 뇌출혈은 혈관이 터지는 것입니다.

 



오늘은 흔히 중풍이라고 불리는 뇌졸중이 정확히 어떤 질환인지, 그리고 뇌경색과 뇌출혈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법, 그리고 가장 중요한 뇌졸중 예방법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뇌졸중은 크게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뇌경색과 뇌출혈의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은 뇌동맥이 막혀서 생기는 병으로 뇌경색이라 하고 출혈성 뇌졸중(뇌출혈)은 뇌동맥이 터져서 생기게 되는 병으로 크게 뇌실질 출혈과 뇌지주막하 출혈이 있습니다. 특히, 뇌지주막하 출혈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신경센터 장경술 교수님과 함께 뇌지주막하 출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지주막하 출혈, 그게 무엇인가요?




뇌혈관의 일부가 약한 경우 혈관벽이 늘어나 꽈리모양으로 불거져 나오는데 이러한 것을 뇌동맥류라고 합니. 뇌동맥류의 혈관벽은 매우 얇고 구조적으로도 정상혈관과 다르기 때문에 약해서 쉽게 터지는데 이렇게 약해진 뇌동맥류가 터져서 발생한 출혈이 뇌지주막하 출혈입니다. 뇌동맥류가 생기는 원인은 뇌혈관벽의 선천적 결함과 혈관벽의 퇴행성 변화라는 복합요인에 의한 것으로 설명되고 있으며 뇌동맥류는 40 ~ 60세 때 가장 많이 발생하고 최근에는 20~30대에서도 그 발생정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략 전 인구의 1~5%에서 발생하고 뇌동맥류가 터질 확률은 매년 약 1%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뇌지주막하 출혈이 되면 어떤 증상이 일어날까요?

 




뇌동맥류가 파열되어 뇌지주막하 출혈이 된 경우에는 특징적으로 머리를 망치로 맞은 것 같은 폭발적이고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나타납니다. 새벽과 아침에 일어날 때, 기침이나 재채기로 두통이 더욱 심해지기도 하며, 목 뒤쪽에 통증이 있거나 요통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심하면 반신마비나 의식을 잃을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선 급사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20, 30대 젊은 나이에도 발생하며 격렬한 두통 증세를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뇌동맥류 파열 후 1/3은 현장에서 급사하고, 약 1/3은 병원으로 후송 중 혹은 입원 중 사망하거나 상태가 나빠 수술을 받지 못하며, 나머지 1/3만이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뇌동맥류가 파열되기 전에는 증상이 없거나 두통, 뇌신경마비, 간질발작 등의 증후를 나타낼 수 있고 그 뇌동맥류가 뇌신경을 압박하여 동안 신경마비를 일으켜 눈꺼풀이 안 올라가는 안검하수 증상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뇌지주막하 출혈은 어떻게 진단할까요?

 

 

 

 

예전에는 뇌전산화촬영(CT) 후에 뇌지주막하 출혈이 보이면 대퇴부 동맥을 통한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하여 정확한 뇌동맥류의 위치를 찾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검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혈관에 구멍을 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방사선 영상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뇌전산화혈관촬영(CT angiography)을 시행하여 위와 같은 단점을 극복하여 빠른 수술 및 정확한 수술을 가능해졌습니다.

 

 

동정맥기형

 

 

모야모야병

 

 

 뇌동맥류가 있으면 어떻게 치료할까요?

 

파열성 뇌동맥류를 수술하는 가장 큰 목적은 동맥류의 재파열을 막는 데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 중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파열된 동맥류 경부를 클립으로 고정시켜 정상적인 혈류를 유지하면서 동맥류를 체순환계로부터 완전히 분리시키는 동맥류 경부 직접결찰(Clipping)입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이러한 수술이 어려워서 포착(Trapping), 근위동맥결찰(proximal clipping), 포장(wrapping)등 다양한 수술방법이 이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가능하면 출혈 후 72시간 이내에 수술을 실시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조기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조기에 뇌동맥류를 차단시킴으로써 재출혈을 방지하여 추가적인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뇌지주막하 출혈은 어떻게 예방할까요?

 

다른 뇌졸중의 경우는 대부분 의식장애나 다른 신경장애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본인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병의 심각성을 쉽게 인식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비교적 빨리 찾는 편이지만 뇌동맥류 파열의 경우에는 단순하게 두통증상이라고 여겨 약국에서 진통제만 복용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기가 쉽습니다. 요즘에는 진단기술과 수술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두통만 있을 때 뇌동맥류를 발견하여 수술 할 수 있다면 90% 이상이 정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최근 뇌혈관질환에 대한 국민들의 지식이 많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조기 뇌혈관질환 검진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뇌혈관질환의 가족력 및 가족 중 급사한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뇌동맥류 진단 및 뇌지주막하출혈의 예방을 위해 뇌혈관 검사 및 뇌MRI와 같은 정밀 검사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머리속에 뇌혈관 이상이 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급작스런 두통과 함께 뇌졸중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면 이들 질환을 의심하고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들과 같은 질환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조기 뇌혈관 검진을 통한 진단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출처 : http://isungm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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