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안녕을 빌고 재앙을 물리친다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울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변 달구경 명당’ 5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온가족이 함께 나와 달구경하기 첫 번째 한경의 명소는 단연 <뚝섬 자벌레 전망공간>입니다. 자벌레 1층 매점 앞 전망대에는 탁 트인 한강과 밝은 보름달을 한 눈에 보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낮에는 자벌레 2층 도서관에서 책을 보거나 통로에서 진행되는 무료 전시를 즐기고, 밤에는 전망대에서 보름달을 보고 소원을 빌 수 있습니다. 뚝섬유원지 3번 출구를 통해 갈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자정까지입니다.
친구와 함께 라면, <한강 전망카페>를 추천합니다. 간단한 식사나 음료를 즐기면서 한강의 야경과 달구경을 할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현재, 견우카페,직녀카페, 선유카페 ‘스토리아’, 양화카페 ‘아리따움’ 등이 운영 중입니다. 전망카페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자정까지입니다.
요즘 한강에서 가장 뜨는 공간은 <세빛섬>입니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세빛섬 옥상은 일몰시간에 맞춰 폐쇄하고 있었지만, 3월 5일 정월 대보름에는 시민들이 대보름 소원빌기를 할 수 있도록 24시까지 개방·연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omesevit.co.kr)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온 몸으로 한강을 느끼며 달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한강 유람선>도 여러분께 추천합니다. 여의도~반포대교~여의도를 운항하는 ‘라이브 유람선(19:30~20:40)’과 여의도~양화대표~여의도를 운항하는 ‘일반유람선(21:00~21:40)’이 있습니다. 한강 유람선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이용요금은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www.elandcruise.com)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환한 달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 바로 한강 속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서래섬>입니다. 캔 커피 하나 챙겨들고 환한 달빛을 가로등 삼아 서래섬을 거니는 ‘대보름 데이트’를 연인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서래섬은 반포한강공원 내 잠수교와 동작대교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용한 분위기의 산책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밖에도 5일에는 한강공원 곳곳에서 정월대보름 전통체험 및 놀이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강서생태공원에서는 2시부터 3시까지 ‘나만의 끈팽이 만들기’ 체험을, 여의도샛강에서는 2시부터 3시 30분까지 ‘샛강세밀화와 글쓰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참가신청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 및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 에서 할 수 있습니다.
한편 3월 5일부터 8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에서도 ‘정월대보름 한마당’이 펼쳐집니다. 박물관에서 마련한 정월대보름 행사는 광장과 로비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 공연, 문화 프로그램들로 다채롭게 꾸며집니다.
■ 한성백제박물관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 |
일자 | 시간 | 장소 | 구분 | 내용 |
3월 5일(목)~6일(금) | 18:00~19:00 | 광 장 | 공연마당 | 풍물놀이ㆍ강강술래 |
3월 7일(토)~8일(일) | 13:00~17:00 | 정문 로비 | 체험마당 | 연만들기ㆍ복조리만들기 |
3월 5일(목)~8일(일) | 13:00~19:00 | 강당 로비 | 놀이마당 | 윷놀이ㆍ투호ㆍ제기차기 |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교육홍보과 (02-2152-5830,museum@seoul.go.kr)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올 정월대보름에는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도 빌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서울시에서 열리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통해 아름다운 추억도 만드시면 좋겠습니다.
출처 : 서울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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