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검색 사이트 구글이 워드와 엑셀에 해당 되는 온라인 무료 Docs와 스프레드시트(Spreadsheets )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http://docs.google.com/ 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가 확대 되면 앞으로는 MS 오피스와 유사한 프로그램들을 공짜로 사용하는 시대가 시작 된다.
세계 최고의 기업 답게 구글은 늘 우리를 놀라게 하는 프로그램들만 발표하고 있다. 지도서비스인 구글어스를 비롯해 구글툴바, Gmail, 구글 캘린더 등 대단한 프로그램들만 계속 해서 내 놓고 있다. 그야말로 인터넷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구글이 앞장서고 있다. 그것도 모두 공짜로 말이다.
구글어스만해도 그렇다. TV뉴스에서도 위성 사진을 보여줄 때 구글어스를 주로 사용한다. 북한 핵문제가 주요 이슈인 현재 구글어스가 TV에 등장하는 빈도가 더 높아졌다. 구글툴바도 그렇다. 영어단어 번역해 주는 서비스가 들어 있어서 본 기자도 해외 사이트 서핑할 때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구글 캘린더도 아직 한글 서비스가 안나와서 그렇지 한글화시켜서 서비스를 해 준다면 국내에서도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래밍 측면에서 보면 AJAX가 주로 쓰인 것 같다. 웹2.0 시대의 프로그래밍의 핵심으로 떠오른 AJAX. 요즘 인터넷에서 멋져 보이는 프로그램들은 거의가 AJAX로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구글 독스를 써 보니 놀라움 그 자체였다. 웹에서 이만큼까지나 가능하다니.. 역시 구글이야 라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아직 이미지에 링크 거는 기능은 제공 되지 않는다는 메시지가 나왔을 때에는 "아직 베타버전이라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 삽입, 표넣기 등 왠만한 워드 작업은 다 할 수 있었다.
저장은 기본적으로 게시판에서 글 쓴 것처럼 구글 사이트에 저장이 되었다. 물론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를 선택해 로컬 하드디스크에도 저장할 수 있다.
HTML로 저장, RTF로저장, 워드 문서로 저장, 오픈오피스 문서로 저장, PDF로 저장 등 다양한 저장 기능을 제공했다.
심플한 HTML로 되는 것은 오히려 MS워드 보다 더 마음에 들었다. MS워드는 너무나 복잡한 HTML로 되어 있어서 보는 것 만으로도 짜증이 물밀듯이 몰려 왔다.
심플한 HTML소스를 보니 프론트페이지나 나모웹에디터가 없어도 될 것 같다. 이걸로 프론트페이지 기능까지 가능할 것 같다.
워드 문서로 저장해 보았다. 얼마나 워드포멧과 동일하게 표현이 될까가 가장 큰 관심사였다.
저장한 워드문서를 워드2003으로 열어 보았다. 워드에서 작성한 것 같은 느낌 그대로였다.
이번에는 PDF로 저장해 보았다. 얼마나 PDF로도 잘 나올까?
PDF로 저장된 문서를 어도비리더로 열어 본 모습
엑셀 대신 쓸 수 있는 스프레드시트는 어떨까?
엑셀과는 다른 부분이 조금씩 보였다. 또 엑셀에 들어 있는 편리한 기능들도 작동 되지 않는 것이 많았다. 웹 스프레드시트의 한계가 어느정도 있긴 한 것 같다. 그러나 기본적인 작업은 가능할 것 같다.
본 기자가 엑셀은 잘 못써서 세밀한 테스트는 못 해 보았다. 앞으로 추가적인 개발이 계속해서 이루어질 것이기때문에 점차 더 나은 기능들이 더 많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우리 생활을 많이 바꿔 놓고 있다. 물론 구글 아니더라도 다른 업체가 나서서 진행하긴 했을 것이긴 하다. 이런 인터넷을 통한 무료화 바람은 구글을 중심으로 불어닥치고 있다.
지금까지 Google Docs & Spreadsheets를 처음 써 보면서 간단한 느낌 등을 적어 보았다. 아직 베타버전이라 앞으로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 할 것으로 보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여러분들이 직접 써 보면서 느껴 보길 바란다.
출처 : http://vaccine.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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