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그룹 채팅 서비스 출시를 알리고 스카이프와 제휴한 영상 채팅 시연 모습을 7월6일 공개했다. 발표는 창업자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가 맡았다.
페이스북이 스카이프와 준비한 영상채팅은 1대1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페이스북이 배포하는 플러그인만 설치하면 웹페이지에서 바로 영상 채팅을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프 회원이 아니고, 스카이프 응용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웹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버전은 아직 고려하지 않는 단계라고 주커버그는 밝혔다.
영상 채팅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페이스북 웹사이트에서 채팅하는 것과 똑같다. 페이스북 웹사이트 하단에 있는 ‘채팅’창을 열어 대화를 나눌 친구를 고르면 대화창이 나온다. 이 대화창 상단에 카메라 모양의 단추를 누르기만 하면 영상 채팅이 바로 시작한다.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아직 출시 전이다. 페이스북 영상 채팅은 몇 주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페이스북 영상 채팅에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룹 채팅은 아니라는 점이다. 한 주 전 구글이 출시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구글 플러스’에는 ‘수다방’(행아웃)이라는 그룹 영상 채팅 서비스가 있다. 웹페이지에서 바로 이용가능한 점이 페이스북이 내놓겠다는 영상 채팅과 비슷하다.
이날 주커버그는 그룹 채팅 서비스도 발표했다. 주커버그는 페이스북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페이스북의 ‘그룹’을 이용해 대화를 나눈다며 그룹 채팅 출시 이유를 밝혔다. 그룹 서비스는 이용자끼리 공개 또는 비공개로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다.
그룹 채팅 또한 영상 채팅처럼 기존의 채팅과 이용 방법은 같다. 대화창 상단에 보이는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양의 단추를 누르면 1대1 대화에 친구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그룹 채팅은 필립 수 페이스북 영상채팅 개발자가 7월6일부터 이용가능하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에서는 필립 수가 말한 친구 추가 단추가 보이지 않는다.
이날 행사에는 의미있는 수치 몇 가지가 공개됐다. 먼저, 이용자수가 공개됐다. 5억명 이후로 페이스북은 공식 발표하지 않았는데 이날 7억5천만명이라고 확인했다. 이용자들이 공유하는 행태도 발표됐다. 2004년 사진, 메시지, 상태 등 하루에 이용자들이 공유하는 내용은 하루에 1개 정도였는데 현재는 하루에 40억개의 콘텐츠가 공유되고 있다고 한다. 한 사람이 하루에 5~6개의 콘텐츠를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하는 셈이다.
영상 채팅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웹페이지 하단의 채팅 창을 열면 위와 같이 카메라 모양의 단추가 나온다. 저 단추를 누르면 영상 채팅을 시작할 수 있다.
카메라 모양의 단추를 누르면 위와 같은 메시지 창이 나온다.
출처 : http://www.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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