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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veryDay)

부자들이 아는 돈 맛이란?

by 날으는물고기 2011. 9. 23.

부자들이 아는 돈 맛이란?

돈에도 맛이 있다고 합니다.
 

 

“쟤가 돈맛을 보더니 변한 것 같아”, “역시 돈 맛을 봐야 큰돈을 벌 수 있어”
 
이런 말이 오가는 걸 보면 분명 돈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여러분이 느끼는 돈 맛은 어떤 맛입니까? 잠시 생각해 보시지요..
 
제가 강연을 할 때마다 항상 질문을 합니다. 그럼 대부분 이런 대답이 들립니다.
 
“당연히 쓰는 맛 아닐까요”, “남들에게 베푸는 맛”, “사고 싶은 거 마음껏 살 때 느끼는 짜릿한 맛”, “초콜릿보다 더 달콤한 맛”......
 
 
 
여러분들도 비슷하시다 구요..
 
서울 강남의 모 은행에서 재미있는 설문 조사를 했습니다.
 
소위 부자라 불리는 자산 30억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당신이 느끼는 돈 맛은 어떤 맛입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부자들의 대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무려 87.5%의 사람들이 
 
“돈 맛이란 돈을 늘리는 맛이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저 사고 싶은 거 마음껏 사고, 주변에 어려운 사람 도와주려는 우리와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있는 사람이 더 한다는 말, 자주 들어보셨을 겁니다.
 
10원이라도 쓰게 되면 내 통장에 돈이 줄어드는 꼴을 못 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돈이 늘어나는 강력한 맛을 알기에 그 맛을 꾸준히 느끼려고 절대 함부로 돈을 쓰지 않는 것이지요.
 
 
 
저는 돈을 모으기 시작한지 2년쯤 되어서 그 돈맛을 조금 본 것 같습니다.
 
목돈이 모아지기까지는 자꾸 쓸 생각을 했습니다. 
 
500만원 정도 모이면 가구도 바꾸고 싶고 여행도 가고 싶었습니다.
 
1천만 원 정도 모아지니 멀쩡한 자동차가 왠지 바꿔야 될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쳐다도 안 보던 새로 나온 자동차 광고를 유심히 바라보며, 가족을 태우고 드라이브를 멋지게 하는 상상도 했습니다.
 
그럭저럭 버티면서 3천만 원정도 모아지니 생각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갖고 싶은 것 보다는 적금 통장을 보는 게 더 재미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예쁘던지, 시간 날 때마다 바라보면서 절대 깨지 않겠다는 맹세까지 하게 됩니다. 오래된 자동차도 최대한 버텨달라며 정성스럽게 직접 세차를 했습니다. 여행은 가급적 가까운 곳만 찾게 되고 외식도 줄이게 됐습니다. 왜냐하면 통장을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목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런 식으론 돈을 모으면 몇 년 뒤에 집도 살 수 있겠다는 부푼 꿈이 생긴 겁니다. 이 참에 저축 액을 좀더 늘려보려고 최대한 지출을 줄였던 것이지요. 돈이 늘어나는 아주 강력한 맛을 본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자연스럽게 재테크에 관심이 갔습니다. 통장에 재테크 할 돈이 있으니 당연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일반 신문도 멀리했던 제가 경제신문을 구독하고, 읽는 게 싫어서 쳐 다도 안 보던 경제관련 책도 읽고, 무료 재테크 세미나에도 빠짐없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5년 후에 우리 식구들이 그토록 원하던 예쁜 집을 장만했습니다.
 
자, 재테크가 되었든, 돈을 모으려 했든, 성공하려면 제일 먼저 돈 맛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는 어려서부터 쓰는 맛에 익숙해 졌기 때문에, 커서도 돈을 모으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쓰려고 합니다. 손에 쥐고 있는 휴대폰을 바라보십시오, 바꾼 지 얼마나 되었는지......
 
쓸 거 다 쓰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하고 싶은 거 다하면서...부자가 된 사람은 없습니다. 부자가 되길 원한다면 그때까지만 반대로 하면서 돈을 모아보세요, 돈이 늘어나는 강력한 돈 맛을 본다면 여러분들도 머지않아 은행에서 찾아오게 될 겁니다.
 
 
 
“부자이신 당신이 느끼는 돈 맛은 무엇입니까?” 라는 설문지를 들고 말입니다.


출처 : MON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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