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가을 하늘에 청명한 공기를 타고 멋있는 축제들이 펼쳐진다. 늦여름과 초가을을 잇는 메밀꽃이 코스모스로 이어지고, 억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물론 가을의 대표주자는 단풍이지만, 그렇다고 울긋불긋 단풍만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도 기억해두자. 맛있는 축제로 든든해 졌다면, 진해지는 가을날을 따라 출발해보자.
- 진주 남강유등축제
- 진주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에서 시작되었다. 횃불과 등불을 남강에 띄워 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술이자 가족의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도 이용되었던 것. 세계 여러 나라의 등 전시, 소망등 달기, 소망등 띄우기 등 행사가 있다.
10월 초~10월 중순 / 경남 진주시 남강 및 진주성 일대 / 055-761-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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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천 코스모스·메밀축제
- 늦여름의
메밀꽃과 초가을 코스모스를 보고 싶다면 경남 하동의 북천을 찾으면 된다. 직전마을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아기자기한 풍경을 살피는 즐거움도 전한다.
장작지게지기, 도리깨질, 새끼꼬기, 맷돌돌리기, 다듬이돌 두드리기, 절구찧기 등의 전통문화체험도 맛볼 수 있다.
9월 중순~10월 초 /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 055-880-6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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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천 들국화축제
- 가을이
깊어질 무렵 포천시 평강식물원에서 들국화의 향연이 한창이다. 자생 들국화 50여 종과 함께 국화과 식물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어
있다. 식물원 내에서 진행되는 축제라 성인 6000원의 입장료가 필요하다.
9월 말~10월 말 / 경기 포천시 평강식물원 내 / 031-531-7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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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둥산 억새꽃축제
- 전국
5대 억새풀 군락지의 하나인 민둥산(1118m). 산의 이름처럼 정상에 나무가 없고 드넓은 주능선 일대는 억새밭이다.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30여 분은 억새밭을 넘어 가야 할 정도다. 억새는 단풍과는 또 다른 가을을 전한다.
10월 초~10월 말 / 강원 정선군 민둥산 일원 / 033-591-9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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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 충주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금수산에서 열리는 단풍축제. 금수산 일대는 단양팔경에 속한다. 테마 단풍길 걷기, 금수산 등산대회, 산신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붉게 물든 단풍이 가을 정취를 오롯이 전한다.
10월 중순 / 충북 단양군 적성면 상리 상학주차장 일원 / 043-420-39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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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요산 단풍축제
- 가을
소요산은 전국에서 손에 꼽히는 단풍 여행지다. 1986년 시작된 소요산 단풍축제는 매년 10월 중순에서 말 즈음 개최된다. 수도권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왔음은 물론이다. 축제를 전후해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다.
10월 중순~10월 말 /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 야외음악당 / 031-860-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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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악산 단풍축제
- '경기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운악산. 붉게 물든 가을은 더 아름답다. 운주사에서 무지개 폭포를 지나 정상에 오른 후 대원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많이
찾는다. 특산물 전시판매를 비롯해 주민노래자랑 등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10월 중순~10월 말 / 경기 포천시 화현면 운악광장 / 031-538-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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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피아골단풍축제
- 지리산
자락의 단풍이 보고 싶다면 피아골로 가보자. 통상 10월 말에서 11월 초, 절정을 이루는 단풍을 접할 수 있다. 숲속 음악회, 사진 전시회,
단풍압화 만들기, 전통 떡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먹거리 장터와 주막, 찻집 등도 운영된다.
10월 말~11월 초 / 전남 구례군 피아골 / 061-780-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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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 백양단풍축제
- 전남
장성의 백암산의 기암괴석과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백양단풍축제가 열린다. 단풍 숲 거리공연, 산사음악회 등의
부대행사가 깊어가는 가을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10월 말~11월 초 / 전남 장성군 백암산 백양사 일원 / 061-390-7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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