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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veryDay)

정부, '7월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

by 날으는물고기 2012. 7. 6.

정부, '7월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

부처간 정보보호 관련 행사, 정책, 제도 통일하는 첫걸음 '기대'

정부가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한다. 


26일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 국가정보원 등은 국민 보안인식 제고를 위해 오는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하기로 했다. 

정부 부처는 매년 정보보호 관련 행사를 각각 실시해왔다. 지경부는 11월 '지식정보보안산업인의 날' 행사를, 방통위는 12월 '정보보호 대상(Information Security Award)' 시상식을 여는 등 산발적으로 벌어져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회수 행안부 정보보호정책과장은 “7·7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사고가 발생했던 7월을 정보보호의 달로 지정하는 방안과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놓고 유관부처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현재로선 정보보호 달과 정보보호 날을 동시에 지정하는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고, 여의치 않으면 한 가지 방안을 채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부처는 정보보호 업계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3월 말 또는 4월 초까지 기념일 지정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논의는 지난해 연이어 터진 대형 보안사고에 경각심을 높이고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에 따른 대국민 홍보 강화 차원에서 시작됐다. 여기에 올 하반기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와 여수 국제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와 대통령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보안의식 강화 필요성이 제기된 것도 이유로 작용했다. 

지경부와 함께 매년 11월 지식정보보호산업인의 날 행사를 치렀던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도 정부와 뜻을 같이해 행사 시기를 7월로 변경할 예정이다. 

조규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장은 “분산된 보안 관련 행사를 하나로 모으고 정보보호 역량을 집중하려는 정부 취지에 공감한다”며 “회원사도 7월로 행사 시기를 변경하는 것에 모두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섭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은 “이번 정보보호의 달 행사를 통해 부처별로 쏟아내던 보안 관련 정책, 제도 등을 하나로 통일하는 첫걸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보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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