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곧 건강을 비쳐주는 거울이다."
의사들은 환자를 볼 때 얼굴색, 입술, 혀, 피부 상태 등을 가장 먼저 살펴본다. 이처럼 얼굴을 보면서 몸 상태를 점검하는 진료방법을 망진법(望診法)이라고 한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물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편식을 하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즐겨먹으면 세포 집합체인 내장에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내장은 몸이나 얼굴에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일으켜 이상을 알린다. 이 같은 내용은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야마무라 신이치로 지음ㆍ쌤앤파커스 출판)에 실려 있다.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는 내용을 요약ㆍ소개한다.
◆기미ㆍ주근깨는 당분ㆍ기름 때문에 발생
= 피부를 볼 때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3가지 포인트가 있다. 바로 피부 상태, 피부색, 기미나 점 등이다. 이는 장기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간 상태가 좋지 않으면 황달이 생겨 눈의 피부색이 노래진다. 신장이 약해지면 피부가 시커멓게 변하며 빈혈이 생기면 입술이 창백해진다. 이마나 콧등, 두피, 손발에 유난히 유분이 많으면 이는 기름을 사용한 요리를 즐겨 먹었거나 지방대사 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때 나타난다. 동물성 기름이 축적되면 모공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머리나 겨드랑이, 음부 등에서 악취가 난다.
까칠한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혈액 속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식사를 조절하지 않으면 동맥경화에 걸릴 수 있다. 이는 심장, 간, 폐, 전립선, 자궁 등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피부가 거칠어질 때는 원인이 주로 변비일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현미나 채식을 일정 기간 해야 한다. 기미, 주근깨는 단 과자, 과일에 함유돼 있는 당분과 기름 때문에 많이 생긴다. 사마귀나 티눈은 단백질 과잉섭취가 원인이다. 또 사마귀는 위장, 심장, 대장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혀 표면이 붉은 색으로 변하면 병세 진행
= 혀는 혀 색깔과 형태를 가리키는 '설질(舌質)'과 혀 표면에 이끼처럼 얇은 층이 생기는 물질인 '설태(舌苔)'로 나눠 관찰한다. 건강한 혀는 연한 분홍빛을 띠고 있으므로 다른 색을 띨 때는 건강에 적신호라고 할 수 있다.
혀가 흰색을 띠면 에너지가 부족하고 몸이 차갑다는 것을 뜻한다. 적색을 띠면 심장이나 간장에 열이 있는 것이며 진한 갈색은 몸속 전체에 열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색은 혈액이 탁한 상태라는 사실을 나타내며 혀가 청색을 띠면 흰색 때보다 한층 더 몸이 차가운 상태다.
혀 모양을 봤을 때 혀가 갈라져 있으면 기름기 많은 음식을 과다 섭취한 상태고 몸을 식히는 채소가 부족해 음의 기운이 약한 상태라는 것을 나타낸다.
◆엄지손가락에 주름 많으면 폐에 이상
= 볼을 보면 폐의 상태를 알 수 있다. 볼이 통통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폐가 튼튼하며 볼이 홀쪽한 사람은 폐가 약한 편이다. 볼에 세로 주름이 나타나면 생선이나 건제품 또는 염분이 많은 음식을 과잉 섭취했다는 것을 뜻한다. 볼이 건성 피부가 돼 각질이 일어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또 볼에 모세혈관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거나 춥지도 않은데 빨갛게 되면 단 음식이나 과일을 즐겨 먹었거나 염분을 과잉 섭취해 혈액 흐름이 좋지 않게 된 것이다. 폐 상태는 엄지손가락에서도 나타난다. 엄지손가락을 강하게 눌렀을 때 바로 원상복귀되면 상관없는데 쏙 들어간 채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면 폐 기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른 손가락에 비해 엄지손가락에 세로ㆍ가로 주름이 많아도 문제다. 폐 기능과 콩팥 기능이 약해져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 방광 / 뾰루지가 나면 염분, 지방, 치즈나 버터 등의 유제품을 과잉 섭취해 방광이 병들었다는 신호
2) 대장 / 이마에 윤기가 없고 거칠면 대장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 것. 단백질이나 지방, 당분, 과일, 약 등의 과다 섭취가 주요 원인. 설사, 우울증 등도 생김
3) 소장 / 이 부분이 붉은색, 거무스름한 색, 녹색 등으로 변하면 주의. 특히 녹색으로 변하면 소장에 종양이 생기거나 발암물질이 쌓여가고 있다는 신호
4) 비장ㆍ췌장 / 관자놀이에 혈관이 불거지거나 핏줄이 서거나 혹은 뾰루지ㆍ기미가 생긴다면 비장과 췌장이 악화된 상태
5) 간 / 눈이 시리고 쉽게 피로해지거나 눈썹 위에 주름이 깊게 패여 있다면 기름기 많은 음식을 즐겨 먹어 간이 부었거나 혹은 간이 굳어지고 있는 것
6) 비장ㆍ췌장 / 코의 뿌리 부분에 검푸른 선이 나타난다. 특히 비장 상태가 나빠지면 복부팽만감이나 부종을 유발하며 설사를 하게 됨
7) 위 / 콧날의 중심이나 측면이 흰빛을 띠게 되면 위의 기능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 양배추, 익힌 양파, 호박처럼 단맛이 도는 채소와 순무, 우엉, 해초류, 모시조개, 재첩 등을 섭취하면 상태 호전
8) 심장 / 코의 모공이 넓어져 검은 색이 두드러지는 것은 심장이 나빠졌기 때문. 차가운 음식,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액의 점성이 늘고 심장에 무리가 간다. 수족이나 전신에 냉증이 생길 우려도 있음
9) 콩팥 / 눈 밑이 툭 불거진 경우, 눈 밑에 검은 기미가 생긴 경우, 귀의 이륜이 보라색ㆍ노란색ㆍ붉은색 등으로 변한 경우 콩팥에 문제가 생긴 것
10) 기관지 / 콧방울에 점, 뾰루지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기관지ㆍ폐에 문제 발생
11) 폐 / 볼에 붉은 발진, 세로 주름, 하얀 각질, 기미 등이 나타나면 폐에 이상이 생긴 것. 단 음식, 염분을 과잉 섭취해 혈액의 흐름이 좋지 않게 된 것이 주원인
12) 위 / 윗입술이 마르면 위에 열이 있다는 신호. 점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과다 섭취한 경우 생기며 수포는 단 음식이나 과일을 과잉 섭취했을 때 나타남
13) 대장 / 아렛입술이 지나치게 두툼하다면 대장이 늘어져 있는 상태. 변비가 지속되거나 계속 무른 변이 나오게 되고 대장폴립 혹은 대장암에 걸리기 쉬움
14) 생식기 / 턱이나 입 주변에 나는 뾰루지는 방광ㆍ생식기가 보내는 경고신호. 쇠버짐 등의 하얀 반점이 생기면 생식선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는 것임
눈밑에 검은기미 끼면 콩팥 검진을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간 더욱 상해
= 간밤에 과음한 뒤 아침에 일어나면 십중팔구 얼굴이 붓는다. 특히 눈 주위가 퉁퉁 붓는데 밤새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활동하는 바람에 몸 전체가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눈 아래 검은 기미가 생겼다면 콩팥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콩팥은 심장, 폐, 췌장, 간 등 주요 장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모든 질환은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시작된다. 콩팥 기능이 하락하면 그 증상이 고스란히 얼굴에 나타나며 눈 밑이 툭 불거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 저자인 야마무라 신이치로는 간은 '노여움'의 장기라고 말한다.
화를 자주 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간이 더욱 상하게 된다. 간은 이마 밑 부분과 눈썹 위에 신호를 보내 자신의 상태를 알린다. 이마에 주름이 깊게 패어 있으면 간 상태가 나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간은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눈이 시릴 때 △햇빛을 보면 눈이 시려 제대로 눈을 뜰 수 없을 때 △경련이나 쥐가 날 때 △손톱에 가로선, 세로선이 나타나고 손톱이 갈라지고 깨지면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콧날ㆍ윗입술 달라지면 위 나빠져
= 위가 나빠지면 콧날이나 윗입술이 달라진다. 콧날의 중심이나 측면이 흰빛을 띠게 되면 위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윗입술은 바깥 부분이 위의 위아래와 식도, 안쪽 부분은 위의 중심부 상태를 보여준다. 각 부분에 변화가 나타나면 그 부분이 해당되는 장기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랫입술은 대장과 연결돼 있으며 아랫입술 안쪽은 소장, 주변부는 대장에 해당한다. 입술 오른쪽 가장자리는 십이지장ㆍ간ㆍ담낭, 왼쪽 가장자리는 췌장을 나타낸다. 입술 두께는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조금 더 도톰한 것이 이상적인데 아랫입술이 지나치게 두툼하다면 대장이 늘어져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소장 상태는 이마와 아랫입술에 나타난다. 눈썹과 관자놀이를 포함한 이마는 신경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장이 나빠지면 뇌에 영향을 미쳐 두뇌질환, 정신병을 앓게 될 가능성이 있다.
소장은 위와 십이지장을 거쳐온 음식물을 받아들여 모아놓고 소화운동으로 영양분을 소화해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체에 유용한 영양분은 흡수하지만 그 나머지 가스는 대장으로 보낸다.
의사들은 환자를 볼 때 얼굴색, 입술, 혀, 피부 상태 등을 가장 먼저 살펴본다. 이처럼 얼굴을 보면서 몸 상태를 점검하는 진료방법을 망진법(望診法)이라고 한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우리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물에 의해 만들어진다. 이 때문에 편식을 하거나 자극성이 강한 음식을 즐겨먹으면 세포 집합체인 내장에 이상이 발생하게 된다. 내장은 몸이나 얼굴에 뾰루지 등 피부 트러블을 일으켜 이상을 알린다. 이 같은 내용은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야마무라 신이치로 지음ㆍ쌤앤파커스 출판)에 실려 있다.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는 내용을 요약ㆍ소개한다.
◆기미ㆍ주근깨는 당분ㆍ기름 때문에 발생
= 피부를 볼 때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3가지 포인트가 있다. 바로 피부 상태, 피부색, 기미나 점 등이다. 이는 장기 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간 상태가 좋지 않으면 황달이 생겨 눈의 피부색이 노래진다. 신장이 약해지면 피부가 시커멓게 변하며 빈혈이 생기면 입술이 창백해진다. 이마나 콧등, 두피, 손발에 유난히 유분이 많으면 이는 기름을 사용한 요리를 즐겨 먹었거나 지방대사 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을 때 나타난다. 동물성 기름이 축적되면 모공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머리나 겨드랑이, 음부 등에서 악취가 난다.
까칠한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은 혈액 속에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비교적 많이 함유돼 있으므로 식사를 조절하지 않으면 동맥경화에 걸릴 수 있다. 이는 심장, 간, 폐, 전립선, 자궁 등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피부가 거칠어질 때는 원인이 주로 변비일 가능성이 있다. 이때는 현미나 채식을 일정 기간 해야 한다. 기미, 주근깨는 단 과자, 과일에 함유돼 있는 당분과 기름 때문에 많이 생긴다. 사마귀나 티눈은 단백질 과잉섭취가 원인이다. 또 사마귀는 위장, 심장, 대장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
◆혀 표면이 붉은 색으로 변하면 병세 진행
= 혀는 혀 색깔과 형태를 가리키는 '설질(舌質)'과 혀 표면에 이끼처럼 얇은 층이 생기는 물질인 '설태(舌苔)'로 나눠 관찰한다. 건강한 혀는 연한 분홍빛을 띠고 있으므로 다른 색을 띨 때는 건강에 적신호라고 할 수 있다.
혀가 흰색을 띠면 에너지가 부족하고 몸이 차갑다는 것을 뜻한다. 적색을 띠면 심장이나 간장에 열이 있는 것이며 진한 갈색은 몸속 전체에 열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색은 혈액이 탁한 상태라는 사실을 나타내며 혀가 청색을 띠면 흰색 때보다 한층 더 몸이 차가운 상태다.
혀 모양을 봤을 때 혀가 갈라져 있으면 기름기 많은 음식을 과다 섭취한 상태고 몸을 식히는 채소가 부족해 음의 기운이 약한 상태라는 것을 나타낸다.
◆엄지손가락에 주름 많으면 폐에 이상
= 볼을 보면 폐의 상태를 알 수 있다. 볼이 통통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폐가 튼튼하며 볼이 홀쪽한 사람은 폐가 약한 편이다. 볼에 세로 주름이 나타나면 생선이나 건제품 또는 염분이 많은 음식을 과잉 섭취했다는 것을 뜻한다. 볼이 건성 피부가 돼 각질이 일어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또 볼에 모세혈관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거나 춥지도 않은데 빨갛게 되면 단 음식이나 과일을 즐겨 먹었거나 염분을 과잉 섭취해 혈액 흐름이 좋지 않게 된 것이다. 폐 상태는 엄지손가락에서도 나타난다. 엄지손가락을 강하게 눌렀을 때 바로 원상복귀되면 상관없는데 쏙 들어간 채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면 폐 기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다른 손가락에 비해 엄지손가락에 세로ㆍ가로 주름이 많아도 문제다. 폐 기능과 콩팥 기능이 약해져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1) 방광 / 뾰루지가 나면 염분, 지방, 치즈나 버터 등의 유제품을 과잉 섭취해 방광이 병들었다는 신호
2) 대장 / 이마에 윤기가 없고 거칠면 대장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 것. 단백질이나 지방, 당분, 과일, 약 등의 과다 섭취가 주요 원인. 설사, 우울증 등도 생김
3) 소장 / 이 부분이 붉은색, 거무스름한 색, 녹색 등으로 변하면 주의. 특히 녹색으로 변하면 소장에 종양이 생기거나 발암물질이 쌓여가고 있다는 신호
4) 비장ㆍ췌장 / 관자놀이에 혈관이 불거지거나 핏줄이 서거나 혹은 뾰루지ㆍ기미가 생긴다면 비장과 췌장이 악화된 상태
5) 간 / 눈이 시리고 쉽게 피로해지거나 눈썹 위에 주름이 깊게 패여 있다면 기름기 많은 음식을 즐겨 먹어 간이 부었거나 혹은 간이 굳어지고 있는 것
6) 비장ㆍ췌장 / 코의 뿌리 부분에 검푸른 선이 나타난다. 특히 비장 상태가 나빠지면 복부팽만감이나 부종을 유발하며 설사를 하게 됨
7) 위 / 콧날의 중심이나 측면이 흰빛을 띠게 되면 위의 기능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 양배추, 익힌 양파, 호박처럼 단맛이 도는 채소와 순무, 우엉, 해초류, 모시조개, 재첩 등을 섭취하면 상태 호전
8) 심장 / 코의 모공이 넓어져 검은 색이 두드러지는 것은 심장이 나빠졌기 때문. 차가운 음식,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액의 점성이 늘고 심장에 무리가 간다. 수족이나 전신에 냉증이 생길 우려도 있음
9) 콩팥 / 눈 밑이 툭 불거진 경우, 눈 밑에 검은 기미가 생긴 경우, 귀의 이륜이 보라색ㆍ노란색ㆍ붉은색 등으로 변한 경우 콩팥에 문제가 생긴 것
10) 기관지 / 콧방울에 점, 뾰루지 등의 변화가 나타난다면 기관지ㆍ폐에 문제 발생
11) 폐 / 볼에 붉은 발진, 세로 주름, 하얀 각질, 기미 등이 나타나면 폐에 이상이 생긴 것. 단 음식, 염분을 과잉 섭취해 혈액의 흐름이 좋지 않게 된 것이 주원인
12) 위 / 윗입술이 마르면 위에 열이 있다는 신호. 점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과다 섭취한 경우 생기며 수포는 단 음식이나 과일을 과잉 섭취했을 때 나타남
13) 대장 / 아렛입술이 지나치게 두툼하다면 대장이 늘어져 있는 상태. 변비가 지속되거나 계속 무른 변이 나오게 되고 대장폴립 혹은 대장암에 걸리기 쉬움
14) 생식기 / 턱이나 입 주변에 나는 뾰루지는 방광ㆍ생식기가 보내는 경고신호. 쇠버짐 등의 하얀 반점이 생기면 생식선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있다는 것임
눈밑에 검은기미 끼면 콩팥 검진을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간 더욱 상해
= 간밤에 과음한 뒤 아침에 일어나면 십중팔구 얼굴이 붓는다. 특히 눈 주위가 퉁퉁 붓는데 밤새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활동하는 바람에 몸 전체가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눈 아래 검은 기미가 생겼다면 콩팥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콩팥은 심장, 폐, 췌장, 간 등 주요 장기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모든 질환은 콩팥 기능이 떨어지면 시작된다. 콩팥 기능이 하락하면 그 증상이 고스란히 얼굴에 나타나며 눈 밑이 툭 불거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얼굴을 보면 병이 보인다' 저자인 야마무라 신이치로는 간은 '노여움'의 장기라고 말한다.
화를 자주 내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간이 더욱 상하게 된다. 간은 이마 밑 부분과 눈썹 위에 신호를 보내 자신의 상태를 알린다. 이마에 주름이 깊게 패어 있으면 간 상태가 나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간은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눈이 시릴 때 △햇빛을 보면 눈이 시려 제대로 눈을 뜰 수 없을 때 △경련이나 쥐가 날 때 △손톱에 가로선, 세로선이 나타나고 손톱이 갈라지고 깨지면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콧날ㆍ윗입술 달라지면 위 나빠져
= 위가 나빠지면 콧날이나 윗입술이 달라진다. 콧날의 중심이나 측면이 흰빛을 띠게 되면 위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윗입술은 바깥 부분이 위의 위아래와 식도, 안쪽 부분은 위의 중심부 상태를 보여준다. 각 부분에 변화가 나타나면 그 부분이 해당되는 장기에 이상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랫입술은 대장과 연결돼 있으며 아랫입술 안쪽은 소장, 주변부는 대장에 해당한다. 입술 오른쪽 가장자리는 십이지장ㆍ간ㆍ담낭, 왼쪽 가장자리는 췌장을 나타낸다. 입술 두께는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조금 더 도톰한 것이 이상적인데 아랫입술이 지나치게 두툼하다면 대장이 늘어져 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소장 상태는 이마와 아랫입술에 나타난다. 눈썹과 관자놀이를 포함한 이마는 신경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장이 나빠지면 뇌에 영향을 미쳐 두뇌질환, 정신병을 앓게 될 가능성이 있다.
소장은 위와 십이지장을 거쳐온 음식물을 받아들여 모아놓고 소화운동으로 영양분을 소화해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체에 유용한 영양분은 흡수하지만 그 나머지 가스는 대장으로 보낸다.
출처 : 강남경희한방병원 이경섭병원장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