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한 버전 사용 시 웹서버 원격제어, 홈페이지 변조 가능
[보안뉴스 김태형] PHP 기반 공개 웹 게시판인 익스프레스 엔진에서 웹쉘코드 삽입 취약점이 발견되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취약점을 발견한 Black Falcon팀은 “국내 PHP기반의 공개 웹 게시판인 익스프레스 엔진에서 웹쉘코드 삽입(Code Injection) 취약점을 발견했다”면서 “이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 소프트웨어는 익스프레스 엔진 1.5.4 및 이전 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취약한 버전을 사용하고 있을 경우, 홈페이지 해킹에 의해 변조, 웹서버 원격제어, 데이터베이스 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웹 관리자의 빠른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
기존 익스프레스 엔진(1.5.4.3 및 이전) 사용자는 업데이트가 적용된 상위 버전(1.7.3.2 이상) 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패치 작업 이전 원본 파일은 백업이 필요하다. 원본 파일 백업의 경우에는 소스 수정으로 인한 프로그램 기능 영향도 평가 및 문제 발생 시 복구를 위해 꼭 필요하다.
한편, 익스프레스 엔진을 새로 설치하는 사용자의 경우 반드시 보안패치가 적용된 최신 버전을 설치해야 한다.
이 취약점은 현재 패치 권고문이 배포된 상태로 홈페이지(https://code.google.com/p/xe-core/wiki/ReleaseNote_1_7_3_2)를 통해 패치를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번 취약점을 발견한 Black Falcon 팀장은 “이를 악용한 공격이 성공할 경우에 해당 서버를 활용해 내부망 안에 모든 PC를 쉽게 공격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들은 신속히 패치를 적용해 잠재된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출처 : 보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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