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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ware 3.0 & “Web이 모든 앱을 삼킨다”: 재귀적 추상화의 시대
Software 1.0 → 2.0 → 3.0 진화 흐름을 바탕으로, 앞으로 웹 브라우저가 운영체제(또는 슈퍼 앱 플랫폼)처럼 동작하며 많은 앱을 흡수해 가는 경향 (예시 코드·설정, 보안 점검 포인트, 실전 적용 체크리스트 포함)
“소프트웨어가 소프트웨어를 먹고, 웹이 앱을 먹는다”
- Software 1.0: 사람이 로직을 명시적으로 작성(프레임워크·API로 복잡성 흡수).
- Software 2.0: 데이터로부터 규칙을 학습(ML/DL), 대규모 패턴 처리, 해석 어려움(블랙박스).
- Software 3.0: 생성형 AI가 코드·UX·운영까지 생성/개선, 인간은 설계자·감독·평가자로 상향.
이 흐름과 맞물려 웹 플랫폼은 다음을 기반으로 “앱”을 빨아들입니다.
- WASM/WASI: 네이티브급 성능·이식성으로 브라우저 안에서 범용 컴퓨팅.
- WebGPU / WebGL / WebCodecs: 클라이언트에서 모델 추론·미디어 처리를 가속.
- Service Worker + PWA: 오프라인·백그라운드 동작, 설치형 웹앱 경험.
- Fugu 계열 API(File System Access, WebUSB, WebSerial, WebHID 등): 하드웨어·파일 접근.
- WebRTC: 저지연 양방향 실시간 통신.
- Edge Functions: 전 세계 엣지에서 밀리초 단위 서버리스 처리.
결과: 브라우저=범용 실행환경이 되고, 앱=URL·매니페스트·정책으로 배포/통제되는 구조가 가속화됩니다.
세대별 특징 & 역할 변화(요약)
- 1.0: 예측가능·감사 용이. 인프라, 트랜잭션, 규제 준수 핵심 레이어.
- 2.0: 패턴 인식·자동화. 특징 추출/분류/예측·음성/이미지·텍스트 해석.
- 3.0: 코드/프롬프트/파이프라인 생성, 루프 기반 자기개선, 소규모 팀도 초능력화.
현재는 과도기: 1.0(신뢰) + 2.0(학습) + 3.0(생성)이 하이브리드로 공존·융합.
핵심 기술 동인(왜 웹이 앱을 흡수하는가?)
- 배포·업데이트 경제성: URL/캐시로 즉시 배포·롤백, 앱스토어 심사 무관.
- 보편적 런타임: OS/칩셋 상관없이 동일 코드(표준 API + WASM).
- 클라이언트 가속: WebGPU/Codecs가 클라이언트 추론·렌더링·인코딩을 담당.
- 오프라인·로컬-퍼스트: PWA + IndexedDB/File System Access로 네이티브급 UX.
- 보안·정책화: 헤더·정책·CA·SSO·브라우저 관리 정책으로 조직 단위 통제 용이.
- AI 내재화: 브라우저 내 경량 모델·프롬프트 에이전트가 UX를 실시간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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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스택(1.0+2.0+3.0) 운영 패턴
1. 예시: AI 고객 상담 에이전트(웹 중심)
- 1.0: 인증/권한(SSO, OIDC), 트랜잭션, 감사/로그(서버·프록시), 결제, 정책 집행.
- 2.0: 의도 분류·감정 분석·STT/TTS·요약 등 ML 파이프라인.
- 3.0: 개인화 응답 생성, 지식 기반 RAG, 세션 컨텍스트 유지·자기개선 루프.
2. 아키텍처 패턴
- 브라우저 추론 + 엣지 보강: 프라이버시 민감 데이터는 로컬 추론(WebGPU/WASM), 무거운 작업은 엣지.
- 로컬-퍼스트 동기화: Service Worker + IndexedDB로 오프라인 편집 → 충돌 해결(OT/CRDT)로 서버 합류.
- 에이전틱 웹앱: 프롬프트/도구 호출/가드레일을 브라우저에 내장(예: “파일 요약→질의응답→초안 생성”).
- 정책 격리: 민감 작업은 Cross-Origin 격리(iframe + COOP/COEP + Permissions-Policy)로 모듈화.
실전 예시
1. PWA 매니페스트 & 서비스워커 스켈레톤
manifest.webmanifest
{
"name": "Next-Gen Web App",
"short_name": "NGWA",
"start_url": "/",
"display": "standalone",
"background_color": "#ffffff",
"theme_color": "#ffffff",
"icons": [{ "src": "/icon-512.png", "sizes": "512x512", "type": "image/png" }]
}
service-worker.js
(기본 캐시 전략)
const CACHE = "static-v1";
self.addEventListener("install", e => {
e.waitUntil(caches.open(CACHE).then(c => c.addAll(["/","/styles.css","/app.js","/icon-512.png"])));
});
self.addEventListener("fetch", e => {
e.respondWith(
caches.match(e.request).then(r => r || fetch(e.request))
);
});
2. 브라우저 추론(ONNX Runtime Web, WebGPU 자동 폴백)
<script type="module">
import * as ort from 'https://cdn.jsdelivr.net/npm/onnxruntime-web/dist/ort.min.js';
const exec = async () => {
const ep = (await ort.env.webgpu?.adapter) ? 'webgpu' : 'wasm';
const session = await ort.InferenceSession.create('/models/model.onnx', { executionProviders: [ep] });
const input = new ort.Tensor('float32', new Float32Array(224*224*3), [1,3,224,224]);
const outputs = await session.run({ input });
console.log(outputs);
};
exec();
</script>
3. 안전한 postMessage (임베디드 에이전트/툴 샌드박스)
window.addEventListener("message", (evt) => {
if (evt.origin !== "https://trusted.example.com") return; // Origin 체크
const data = evt.data;
// 명세화된 스키마만 허용
if (data?.type === "RUN_TOOL" && typeof data.payload?.cmd === "string") {
// 실행
}
});
4. NGINX 보안 헤더(기본형)
add_header Strict-Transport-Security "max-age=31536000; includeSubDomains" always;
add_header X-Content-Type-Options "nosniff" always;
add_header Referrer-Policy "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ways;
add_header Permissions-Policy "camera=(), microphone=(), geolocation=()" always;
add_header Content-Security-Policy "default-src 'self'; script-src 'self' 'strict-dynamic'; object-src 'none'; base-uri 'none'; frame-ancestors 'none'; connect-src 'self'; img-src 'self' data:" always;
add_header Cross-Origin-Opener-Policy "same-origin" always;
add_header Cross-Origin-Embedder-Policy "require-corp" always;
add_header Cross-Origin-Resource-Policy "same-origin" always;
팁: COOP/COEP를 적용하면 고성능 SharedArrayBuffer·WebGPU 시나리오에서 크로스 오리진 격리가 가능해집니다.
보안 가이드 & 점검 포인트
1. 토큰·세션
- Access Token은
httpOnly
+Secure
쿠키(SameSite=Lax/Strict),localStorage
에 토큰 저장 금지. - OAuth2/OIDC는 PKCE 필수, Refresh Token 회전 및 IP/UA 바인딩.
- SPA라도 백엔드 for 프론트엔드(BFF) 패턴을 검토(토큰 브라우저 노출 최소화).
2. 콘텐츠·정책
- CSP:
default-src 'self'
, 스크립트는 SRI 해시·nonce,object-src 'none'
. - COOP/COEP/CORP로 크로스 오리진 격리(SharedArrayBuffer, WebGPU 안전성).
- Permissions-Policy: 카메라/마이크/센서/프린터 등 기본 OFF, 최소 허용.
- XFO→CSP frame-ancestors로 클릭재킹 방지.
- Subresource Integrity(SRI): CDN 스크립트 무결성 검증.
3. 서비스워커·PWA
- 업데이트 전략: SW에 버전·서명 검증, 비정상시 즉시 언레지스터 경로 마련.
- 캐시 중 민감정보 금지, 인증 필요 자원은 Cache-Control: no-store.
- 오프라인 저장소 점검: IndexedDB/File System Access에 PII/Secrets 저장 회피.
4. WASM/WebGPU
- WASM 모듈을 3rd-party 코드처럼 취급: SBOM, 정적 분석, 임포트 함수 화이트리스트, 메모리 제한.
- WebGPU 권한·리소스 제한: 대용량 버퍼·장시간 작업 감시(탭 가시성, 워커 타임아웃).
- 모델·프롬프트·키 등 비밀정보는 클라이언트 내 하드코딩 금지(키는 서버에서 단기 토큰으로 교환).
5. 공급망·의존성
- npm/패키지 핀(semver 범위 축소), 락파일 커밋, 서명/출처 검증.
- 의존성 최소화·주기적 감사(취약 패키지 교체, 코드 스캐닝).
- 서드파티 위젯/스크립트: 샌드박스 iframe + 최소 권한 + 통신 스키마 고정.
6. LLM/에이전트 특화
- 프롬프트 인젝션 방어
- 시스템 프롬프트 분리·검증,
- 툴 호출 화이트리스트 + 인가 레벨,
- 출력 필터(PII/비속어/비인가 커맨드 차단).
- RAG 데이터 거버넌스: 소스별 접근제어(ABAC/RBAC), 레드랙팅·라벨링, 사용 로그·감사.
- 외부 호출 제어: CSP
connect-src
로 데이터 유출 경로 차단, 네트워크 프록시 레벨 도메인 화이트리스트.
7. 관제·가시성
- CSP Report-To, NEL로 브라우저 측 보안·네트워크 오류 수집.
- 프런트엔드 RUM + 백엔드 APM 연동, Service Worker 이벤트 로깅.
- 감사 로그 표준화: 프롬프트·툴 호출·결과 요약(PII 최소화) + 재현 가능한 플레이북.
운영·개발 베스트 프랙티스
- BFF + Edge + Browser GPU 3층 구조
- BFF: 인증·권한·비밀관리·감사·정책.
- Edge: 프리렌더·RAG 인덱싱·경량 추론·서빙.
- Browser: UX, 오프라인, 경량 모델 추론, 개인 데이터 로컬 처리.
- 옵서버블리티 표준화: Correlation-ID, 분산 트레이싱(Traceparent), 에이전트 호출 스팬.
- 릴리즈: 기능 플래그 + 점진 배포 + SW 캐시 무효화 전략(파일명에 해시).
- 데이터 등급화: 로컬-가능 / 엣지-가능 / 코어-전용으로 경계 설정.
- 위험분석(STRIDE/LLM 위협모델) + 정책 as Code(CSP/Headers/Permissions-Policy를 IaC로 관리).
단계별 도입 로드맵(90일 예시)
- 0–30일
- PWA 최소구현(매니페스트·SW) · 보안 헤더 기본 셋업(CSP/COOP/COEP/Permissions-Policy)
- BFF로 인증·토큰 브라우저 노출 최소화 · 의존성 감사 파이프라인 구축
- 31–60일
- WebGPU/ONNX Web로 클라이언트 추론 PoC(비민감 모델/데이터)
- Edge Functions로 SSR/캐싱·요약·경량 RAG 시범
- CSP Report-To/NEL로 브라우저 관제 시작
- 61–90일
- 에이전틱 UX(도구 호출·검증·가드레일) 탑재
- 로컬-퍼스트 동기화(충돌해결) · 대규모 트래픽에서 캐시·프리패치 최적화
- 보안 점검 자동화(헤더·정책·서드파티 스크립트·WASM 스캔)와 감사 대시보드 완성
보안 체크리스트(요약)
- 브라우저 정책: 승인된 확장만, 자동 업데이트, 사이트 격리, 비개발자에 DevTools 제한(필요시).
- 데이터 취급: 민감정보 로컬 저장 금지, 파일 드래그인 시 자동 분류/마스킹.
- 링크·스크립트: 외부 코드 삽입·북마클릿 금지, 알 수 없는 팝업/권한 요청 거부.
- PWA 설치: 사내 스토어/서명 검증된 PWA만 설치, 출처 확인.
- 에이전트 사용: 툴 호출 승인 범위 숙지, 프롬프트에 비밀·고객정보 기재 금지.
- 사고 대응: 이상 징후 캡처(스크린/콘솔로그) → 헬프데스크/보안팀에 즉시 신고.
유사 개념과 비교
- “Software eats the world” → “Software eats software”: 외부 산업 흡수에서 개발·운영 자체를 자동화/자가진화로 확장.
- “The Web is the OS”: 네이티브 앱 기능의 상당 부분을 웹 표준으로 대체(설치·업데이트·드라이버 접근까지).
- “Local-first”: 클라우드 의존 최소화·프라이버시 강화·오프라인 우선 UX.
TL;DR
- 소프트웨어는 재귀적 추상화의 여정(1.0→2.0→3.0)을 통해 스스로를 생성·개선하는 단계로 진입.
- 웹은 범용 실행 환경으로 진화하여 많은 앱을 흡수(PWA, WASM/WASI, WebGPU, Edge).
- 하이브리드 스택(1.0 신뢰 + 2.0 학습 + 3.0 생성)으로 속도·규모가 기하급수 증가.
- 보안은 정책·격리·가시성·공급망을 축으로 기본부터 단단히.
- 로드맵과 체크리스트로 작은 성공을 반복·확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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