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bsidian은 “내가 적어둔 것”이 쌓이는 도구라면, Obsidian Skills + Claude Code 조합은 “내가 적어둔 것”을 찾고·정리하고·연결하고·새 문서를 만들며·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자동화 파트너로 바꿔줍니다. 즉,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로컬 Vault(노트 폴더)를 직접 다루는 작업형 AI 에이전트로 확장하는 접근입니다.
무엇이 달라지나: “플러그인형 AI” vs “파일 시스템형 에이전트”
기존 Obsidian AI(대부분 플러그인)의 특징
- Obsidian 앱 안에서만 동작
- 특정 노트/선택 텍스트 위주
- 생성/요약은 가능하지만 Vault 전체 구조 개선은 제한적
- 워크플로 자동화는 플러그인 기능 범위에 의존
Obsidian Skills + Claude Code의 특징
- Obsidian 앱이 열려 있지 않아도 동작 가능(터미널/CLI 기반 활용)
- Vault 전체를 탐색하며 문맥을 연결
- 새 파일 생성, 링크 재구성, 폴더 리팩토링, 요약/정리 자동화 가능
- 반복 작업을 “절차화”해서 에이전트가 수행하도록 설계 가능
핵심: “노트에 AI를 붙이는 것”이 아니라, “노트를 다루는 AI 작업자를 둔다”는 감각입니다.
핵심 개념 3가지
Skills(스킬) = 작업 프로토콜 + 표준 운영 방식
Skills는 에이전트가 수행할 작업을 일관된 방식으로 실행하게 만드는 “작업 레시피”입니다.
- 파일 생성/수정/정리 규칙
- 링크/태그/메타데이터(Frontmatter) 표준
- 검색/요약/통합 방식
- 안전장치(실수 방지 규칙, 승인 절차, 제외 폴더 등)
“시간 인지(Temporal awareness)”로 데일리/회의 흐름이 자동화됨
지식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축은 “시간”입니다.
이 조합은 데일리 노트, 주간 회고, 회의록, 업무 로그 같은 시간 기반 문서를 자동으로 만들고 연결하는 데 강합니다.
- 오늘 날짜의 데일리 노트 자동 생성
- 지난 회의록/관련 문서 자동 추적 후 링크
- 주간 단위로 요약/회고 자동 편집
“영속적 기억(파일 기반 Memory)”로 사용자 스타일이 유지됨
일반 채팅형 AI는 세션이 바뀌면 맥락이 사라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방식은 “선호/규칙/컨벤션”을 Vault 내부 파일로 저장해두고 다음 작업부터 계속 참고할 수 있습니다.
예
- 문서 스타일(말투, 제목 규칙, 템플릿)
- 폴더 구조 선호
- 태그/링크 규칙
- 금지 규칙(민감 폴더 접근 금지, 자동 삭제 금지 등)
추천 Vault 구조(지식관리 자동화에 최적화된 형태)
처음부터 너무 복잡하게 만들기보다, 에이전트가 관리하기 쉬운 구조를 추천합니다.
예시 폴더 구조
00_Inbox/: 임시 메모(정리 전)10_Daily/: 데일리 노트20_Meetings/: 회의록30_Projects/: 프로젝트별 문서40_Knowledge/: 개념/레퍼런스90_Templates/: 템플릿 모음99_System/: Memory/Rules/Index 등 운영 파일
운영 파일(강력 추천)
99_System/Memory.md: 사용자 선호/규칙(영속 기억)99_System/Rules.md: 자동화 규칙(안전/형식/예외)99_System/Index.md: 상위 목차(탐색 허브)
실전 자동화 시나리오 (업무/학습/개인 모두 적용 가능)
데일리 노트 자동 생성 + “오늘 할 일” 구성
목표: 매일 아침, 데일리 노트를 만들고 업무/학습 계획을 자동으로 배치
데일리 노트 템플릿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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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6-01-15
type: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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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15 (목)
## 1. 오늘의 목표
- [ ]
- [ ]
## 2. 일정/미팅
-
## 3. 작업 로그
-
## 4. 배운 것 / 인사이트
-
## 5. 내일로 넘길 것
- [ ]
에이전트에게 시키는 요청 예시(자연어)
- “오늘 데일리 노트 만들고, 어제 작업 로그에서 이어질 항목만 ‘오늘의 목표’로 옮겨줘.”
- “이번 주 데일리 노트를 훑어서 ‘이번 주에 반복된 이슈’만 뽑아서 주간 회고 초안 만들어줘.”
회의록 자동 정리 + 액션아이템 추출 + 프로젝트 문서 연결
목표: 회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누가/무엇을/언제까지”를 표준화하고, 프로젝트 문서와 자동 연결
회의록 템플릿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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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6-01-15
type: meeting
project: Payments
attendees: [A, B, C]
---
# Payments 주간회의
## 1. 결정사항
-
## 2. 논의 요약
-
## 3. 액션 아이템
- [ ] (A) 결제 오류 로그 샘플 수집 (D+2)
- [ ] (B) 재현 시나리오 정리 (D+3)
- [ ] (C) 모니터링 대시보드 지표 추가 (D+5)
## 4. 관련 링크
- [[30_Projects/Payments/Overview]]
- [[40_Knowledge/결제-오류-패턴]]
에이전트 요청 예시
- “이 회의록에서 결정사항/액션아이템만 뽑아서 프로젝트 Overview에 업데이트해줘.”
- “액션아이템 담당자별로 모아서 개인 TODO 노트에 자동 반영해줘.”
Inbox 정리 자동화: 임시 메모를 ‘정식 문서’로 승격
목표: 00_Inbox에 쌓이는 메모를 자동 분류하고 표준 문서로 변환
에이전트 요청 예시
- “00_Inbox 폴더에서 지난 7일 메모를 프로젝트/지식/일지로 분류해서 이동해줘.”
- “중복되는 개념 노트는 하나로 합치고, 기존 노트에는 ‘이전됨’ 링크만 남겨줘.”
분산된 노트 → “주제별 종합 노트(허브)” 자동 생성
목표: 여러 곳에 흩어진 정보를 모아 하나의 통합 문서로 만들기
예: “Zero Trust”, “OAuth”, “Kafka”, “Wazuh 운영”, “DNS 보안” 등
허브 문서 예시
# DNS 보안 운영 허브
## 1) 핵심 개념
- ...
## 2) 구성 요소
- DNS 서버: ...
- DoH/DoT: ...
- 정책: ...
## 3) 실전 체크리스트
- ...
## 4) 관련 노트
- [[40_Knowledge/DoH]]
- [[30_Projects/InternalDNS/Runbook]]
- [[20_Meetings/DNS-장애-회의록]]
운영 품질을 올리는 규칙(“잘 굴러가게 만드는” 핵심)
Frontmatter 표준화(검색/정렬/자동화의 기반)
자동화가 강해지려면 “메타데이터”가 중요합니다.
추천 필드
type: daily | meeting | project | knowledge | runbookdate: YYYY-MM-DDproject: <name>tags: [ ... ]
이런 표준이 있으면
- 특정 기간의 회의록만 자동 추출
- 프로젝트별 문서 자동 묶음
- 주간 보고서 자동 생성
이 가능해집니다.
링크 규칙(작업 흐름을 연결하는 “그래프 설계”)
- 회의록은 항상 프로젝트 Overview로 연결
- 데일리는 관련 회의록/작업 로그를 연결
- 지식 노트는 “허브(상위 문서)”로 연결
보안 관점 포인트
로컬 파일을 직접 다루는 에이전트는 생산성이 큰 만큼, 잘못 설정하면 위험도 커집니다.
아래는 내부 사용자들에게 제시하기 좋은 보안 가이드/점검 포인트입니다.
접근 통제(최소권한)
체크 포인트
- Claude Code 실행 계정 권한이 과도하지 않은가?
- Vault 외 경로(홈 디렉터리 전체 등)에 접근 가능하지 않은가?
- 민감 폴더(
Secrets/,HR/,Key/)를 제외 규칙으로 차단했는가?
가이드
- 전용 사용자 계정/전용 작업 디렉터리 사용
- Vault 범위만 접근 허용(가능한 수준에서)
데이터 유출 위험(민감정보 포함 여부)
체크 포인트
- Vault에 API 키, 토큰, 고객정보, 계정정보가 섞여 있지 않은가?
- “AI가 요약하면서 민감정보를 외부로 전송”하는 흐름이 없는가?
가이드
- 민감정보는 Vault 분리(별도 저장소) 또는 암호화
.gitignore/동기화 예외 설정- “공유용 노트/내부용 노트” 폴더를 분리
무결성/실수 방지(자동 수정의 리스크)
체크 포인트
- 대량 리팩토링 시 되돌릴 수 있는가?
- 파일 삭제/이동이 자동으로 수행되는가?
가이드
- Git 버전관리 강력 권장(커밋 전 변경 diff 확인)
- 대량 작업은 “초안 생성 → 사용자 승인 → 적용” 2단계로
- 자동 삭제 금지, 대신 “Deprecated 표시 + 링크”로 대체
감사/추적(누가 무엇을 바꿨는지)
체크 포인트
- 변경 이력(누가/언제/무엇을) 추적 가능한가?
가이드
- Git 커밋 메시지 표준화
- 자동화 스크립트 실행 로그 저장
- 중요한 문서(정책/런북)는 변경 승인 프로세스 적용
실전 명령/운영 예시(터미널 중심)
아래는 “어떤 식으로 굴리면 좋은지” 감을 잡기 위한 예시입니다.
(환경에 따라 설치/명령은 달라질 수 있으니 핵심은 워크플로 구조로 보시면 됩니다.)
Vault를 Git으로 관리(강력 추천)
cd /path/to/vault
git init
git add .
git commit -m "init: vault baseline"
대량 변경 전/후 비교 습관
git status
git diff
자동화 작업 후 커밋(추적/롤백)
git add .
git commit -m "chore: auto-organize inbox and update links"
구체 사례 3개
사례 1) 회의가 끝나면 자동으로 ‘주간 보고서’가 만들어짐
- 월~금 회의록/데일리 로그를 읽고
- “결정사항 / 이슈 / 다음주 액션아이템”으로 요약
- 프로젝트별로 분류해서 보고서 생성
사례 2) 흩어진 보안 노트를 ‘운영 런북’으로 승격
- “Wazuh 룰 운영”, “Elastic Defend 대응”, “DNS 보안 정책” 등
- 산발적으로 쓴 노트를 모아서
- 표준 템플릿(개요/절차/체크리스트/장애대응/참조)로 재구성
사례 3) Inbox가 자동으로 정리되어 “지식이 죽지 않음”
- 메모는 쌓이면 쓰레기가 되기 쉬운데,
- 에이전트가 주기적으로 분류/정리/중복 병합을 수행
- 결과적으로 “찾을 수 있는 지식”으로 전환됨
도입 체크리스트
✅ Vault 구조가 단순하고 명확한가?
✅ 템플릿(데일리/회의록/프로젝트/지식) 준비됐나?
✅ Frontmatter 표준(type/date/project/tags) 합의됐나?
✅ 민감 폴더 제외 규칙이 있는가?
✅ Git 백업/롤백이 가능한가?
✅ 대량 변경은 승인 후 적용 원칙이 있는가?
✅ 변경 이력/로그를 남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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