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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댓글 비중, 페이스북↑ 미투데이↓

by 날으는물고기 2011. 2. 28.

소셜댓글 비중, 페이스북↑ 미투데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계정을 이용해 덧글을 다는 ‘소셜댓글’ 가운데 페이스북 계정을 활용한 덧글 비중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 확산 움직임과 맞물리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소셜댓글 솔루션 라이브리를 서비스하는 시지온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라이브리를 이용해 작성된 덧글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여러 SNS 계정으로 로그인해 동시에 덧글을 남기면서, 자기 프로필이 노출되는 계정 하나를 지정하는 ‘대표계정’ ▲하나의 SNS 계정으로만 로그인해 덧글을 남기는 ‘단일로그인’ ▲덧글 작성을 위해 로그인한 모든 계정인 ‘사용계정’ 등 3가지 사례로 나눠 조사됐다. 스팸성 덧글이나 비회원이 남긴 덧글, 웹사이트 자체 계정으로 따로 로그인해 남긴 덧글 등은 조사 대상에서 빠졌다. 덧글을 남긴 이들의 SNS 이용 현황을 대체로 정직하게 반영한 셈이다.

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두 달 동안 작성된 덧글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서비스는 ‘트위터’로 나타났지만, 비중은 약간 내려갔다. ‘대표계정’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과 1월, 라이브리에서 트위터에 로그인해 덧글을 단 비중은 각각 54.29%, 50.57%로 절반을 조금 넘어섰다. 라이브리 이용자 2명 가운데 1명은 트위터를 대표 계정으로 지정해 덧글을 남긴다는 얘기다.

페이스북 비중이 부쩍 늘어난 점은 흥미로운 대목이다. ‘대표계정’을 기준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한 덧글 비중은 지난해 12월 21.70%로 미투데이에 이어 3번째로 높은 비중을 보였지만, 올해 1월에는 32.70%로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지난해 12월 22.26%로 페이스북을 제치고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한 미투데이는 올해 1월, 대표 계정으로 지정해 덧글을 다는 비중이 15.38%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4위를 차지한 다음 요즘은 지난해 12월과 1월 각각 1.46%, 1.34% 점유율을 나타냈다.

단일 SNS 서비스만 이용해 남긴 덧글을 분석해도 결과는 비슷하다. 트위터 계정만 이용해 소셜댓글을 쓰는 비중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각각 41.6%, 36.0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14.94%였던 페이스북 계정 이용자는 올해 1월 17.28%로 늘었다. 미투데이와 다음 요즘 계정만 이용하는 비율은 올해 1월 각각 7.76%, 0.52% 줄었다. 트위터·미투데이·요즘 계정만 이용한 덧글 수는 줄어들고 페이스북 계정 이용자만 늘어난 모양새다.

상승세가 눈에 띄는 페이스북은 지난 12월에 비해 올해 1월 ‘대표계정’에서 11.00%p, ‘단일로그인’에서 2.34%p, ‘사용계정’에서 13.84%p씩 점유율이 올랐다. 페이스북 계정으로만 로그인해 덧글을 남기는 이용자는 조금 늘어난 반면, 여러 계정으로 동시 로그인하거나 페이스북 프로필을 대표 계정으로 지정한 이용자들이 부쩍 늘었다는 뜻이다.

여러 계정으로 동시에 로그인해 덧글을 남긴 이용자 현황은 어떨까. 트위터와 페이스북 두 계정으로 로그인해 작성된 덧글이 전체 소셜댓글 가운데 12.66%로 가장 높았다. 3개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경우는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를 함께 쓰는 경우가 4.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신이 쓰는 SNS 계정으로 한꺼번에 로그인해 작성된 덧글은 전체 덧글에서 11.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 달에 비해 2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국내 SNS 이용자들이 여러 SNS를 두루 이용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음을 엿보게 하는 대목이다.

김범진 시지온 대표는 “올해도 국내 이용자들의 SNS 이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분석 결과가 보여주는 페이스북의 성장세는 앞으로 SNS를 통해 이루어지는 마케팅 및 광고시장에서의 변화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출처 : 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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